위저(Weezer)라는 락밴드인데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92년에 대뷔해 지금까지 거의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임
아마 윈도우95 설치CD 내용물을 이것저것 살펴 보던 사람이었다면 몇 개 있던 CD의 동영상 중에
'Buddy Holly'라는 위저의 노래 뮤비를 본 적이 있을 거임
(나무위키를 보니까 빌 게이츠가 당시에 위저 노래를 좋아해서 넣어 뒀다고 함)
어쨌든 2013년에, 한국 락페스티벌 중에 아마 가장 유명한 지산락페에 공연하러 왔는데
자신들의 노래도 불렀지만, 아마 별로 유명하지 않아 자신들이 생소할 한국 팬들을 위해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한국어도 못하는데 가사까지 다 외워서 (심지도 발음도 훌륭하게) 불러 줌
노래 첫 소절을 듣자마자 환호하며 떼창하는 방청객들의 분위기가 어땠을지 안 봐도 알 거 같지만
직접 라이브로 보며 체감을 하지 못해서 지금도 너무 아쉽기 그지 없음
island in the sun
the world has turned and left
buddy holly
say it ain't so
이 4곡. 강추.
아울러 이들이 리메이크한 전설적인 노래와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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