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리더 선예가 13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선예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라면서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 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라고 인사했다.
원더걸스는 2007년 데뷔해 '텔 미' '소 핫' '노바디' '와이 쏘 론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결성 멤버였던 현아는 '아이러니' 활동을 끝으로 탈퇴했고 유빈히 합류했으며, 2012년에는 선예와 소희가 탈퇴했다. 이후 선미가 재합류하고 혜림이 새로운 멤버로 들어와 4인조 걸밴드로도 사랑받았다. 2017년 2월 '그려줘'를 내고 해체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13년을 보낸 원더걸스에 선예는 "13년의 시간 속에서 원더걸스를 응원해와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하다. 혹 누군가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한 이야기일 순 있겠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기억하는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 모두 앞으로도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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