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술자리에 빼놓을 수 없는 벗 삼겹살
이 맛에 직장 다니는 거야.
자, '원 샷'!
거기 '원 샷' 안 한 사람 누구야!
한국에서 남자가 직장을 다니면서 술을 안 마시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가시밭길이다.
그 길을 난 15년째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라'를 삶의 교훈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의지력 결핍 환자'인 내가
술과 담배를 끊는 인내력을 발휘한다는 게 기적이라며
지금껏 내 주위 사람들은 놀라워한다. ㅋ
회식에서 '소맥', '폭탄주'가 빠지면 섭섭하지!
더군다나 상사가 건네는 슬이라면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
회식과 점심 식사는 업무의 연장이야!
남자가 술 안 마시고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술 안 마실 거면 차라리 사회 생활 포기해!
이런 소릴 지긋지긋하다며 혀를 차던 내 또래들이
이제 30여 년이 지난 지금엔 정작 자기들이 젊은 직원들에게 그따위 소리를 천연덕스럽게 늘어놓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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