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눈은 우리와 굉장히 다르다.
괜찮은 사람인지를 평가하는 기준도.
어른이 주선하는 소개팅의
언어 속 뜻을 파헤쳐보고
알아서 피해보자.
건실한 청년이다
=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거 빼고는 하등내세울거없는놈이 나옴
참한 효자 청년이다
= 세상없을 마마보이가 나올것이다
남자답고 든든한 청년이다
= 뇌는 가볍고 몸은 살찐 청년이 나올것이다
신실한 청년이다
= 종교빼곤 하등내세울거없는놈이 나옴
진지한 청년이다
= 노잼 묵언수행남이 나와서 인내심을 시험할 것
엄마가 보기엔 딱 좋더라
= 딸이 나가보면 안좋음
+ 실제로 괜찮은 청년이었다면 꽉 찬 나이에
엄마손에 이끌려 소개팅 자리에 나오지 않았을거라고 본다.
문제시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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