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진지하게 조언을듣고싶어 조회수가 많은 게시판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15년정도되는 절친 6명정도 있습니다.
좋은일기쁜일 있을때 남자친구다음으로
먼저 생각나는 친구이기도합니다
그만큼 그친구들과
제 대인관계중 젤 가깝다고생각해요
근데 한가지 아쉬운점..코드가 너무안맞아 한달에한번하는
정기모임에 나가기 싫습니다
여섯명은 다 술잘먹고 음주가무를 좋아하는데
저는 술을 일절안먹고 음주가무도 싫어합니다
저는 식사-카페- 귀가 이렇게 건전?!하게 하고싶은데
그친구들은 술이 꼭 있어야하고 새벽내내 놀아야 좋아합니다
혼자시간보내고싶어 너희들끼리 놀아라 하면
왜안나오냐며 서운해하고 .. 엄청 삐져서
반강제로 모임에 나가지만 재미도없고 집에빨리가고싶어요ㅠ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만났지만 술먹고 노는게
제성격으로는 시간아깝다고 생각되어 친구들을 만나기 싫습니다
대화내용도 어릴때처럼 공감도 잘안되고요...
술 클럽 남자 등등 지들끼리놀았던 이야기
이십대초중반엔 그럴수도 있다하고 들었지만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나이인데 나잇값못한다는 생각이들고
아무영양가 없는 이야기로들립니다
저도 직장인이긴하지만
직장상사 에피소드 이야기등등 저랑과는 거리가먼이야기라
재미도없고 시간낭비 돈낭비 하는기분입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코드 잘맞는 남자친구와 시간보내는게
더 유익한시간이라 생각이됩니다.
요번에도 주말에 만나자는데 일 핑계되고 안볼까합니다
오래된 베프라 정들었지만
코드가 점점 안맞아 단톡방도나오고 싶고
가끔 관계를 끊어버리고싶다는 욕구가 강하게듭니다
그친구들이 없어도 사는데는 지장없다는 생각
그친구들은 " 보고싶다 친구들아 술한잔 먹고놀자"
저는 그소리가 반갑지않고 안만날 핑계거리만 생각하게됩니다
의무적으로 형식적으로 관계유지를위하여 만나는 느낌
님들도 저와같은 생각 가끔 하시나요?ㅠㅠ
저는 참 이기적인사람같아요ㅠㅠ
베프랑 관계 끊어보신적있으신가요..
이십대후반의 하소연 들어주셔서감사해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오래된 친구들과 나이먹어가면서 코드가 점점 안맞는건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고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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