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주요 히트 상품들을 디자인한 조니 아이브 디자인 책임자가 올해말 퇴사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통해 처음 밝혔다.

아이브는 변화를 줄 시기가 와서 애플을 떠나게 됐다며 하지만 “앞으로 직원은 아니어도 수년간 계속해서 애플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브는 자신이 창업한 디자인 벤처기업 러브프롬(LoveFrom)에서 근무하게되며 이 업체는 주로 웨어러블(착용기기)과 의료기기를 디자인 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브프롬은 애플과 같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본사를 둘 예정이다.

칫솔과 화장실 설계로 출발한 아이브는 역사상 가장 수익이 큰 제품을 디자인한 업적을 남겼다. 지난 1996년 애플의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를 맡은 아이브는 파산 직전까지 갔던 애플을 부활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스티브 잡스 공동창업자와 함께 일하면서 아이팟과 아이폰, 맥북에어,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 히트 상품들을 디자인하면서 애플을 세계 최대 시총 규모의 기업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011년 잡스가 사망하자 아이브가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2015년부터 디자인 책임자직을 맡아왔다. 그가 디자인한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는 디자인에 있어서 뒤쫓아오는 다른 경쟁업체에게 새로운 표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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