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 물론 크고 웅장한 뮤지컬 넘버들이 담긴 장면들도 좋아하지만, 이 리메이크에 제가 담으려고 했던 뉘앙스와 매력을 대표하는 특정한 장면이 있어요.

알라딘이 궁에 침입해서 자스민을 처음 만나는 장면이죠. (거기서) 둘 사이에 케미스트리와 마법이 일어나요. (알라딘이 자스민 헤어핀 고정 풀어서 스르륵 내려온 자스민 머리 넘겨주는 씬)

궁극적으로 알라딘은 마법과 음악이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인간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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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도 아닌 무려 성의 경비를 뚫어버리는 알라딘을 굉장히 역동적으로 그렸다는 점부터

평생 지도자를 꿈 꾸고 준비해온 자스민의 포부,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당당하게 자스민한테 나랑 산책 가지 않을래 개수작 부리는 알라딘의 패기,

신분을 들키지 않으려는 자스민의 재치,

단순한 감초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달리아의 등장,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것에 보다 확실한 개연성을 부여하는 상황 설정+대사까지

하나의 시퀀스에 리메이크만의 강점이 다 담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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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리치 알라딘 2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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