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흉기 난동 사건 범인 안모(42) 씨가 범행 과정에서 마주친 '덩치 큰 남성'에게 뜻밖의 행동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1층에 사는 유모(63) 씨는 연합뉴스에 해당 증언을 했다. 유 씨는 당시 '쿵' 소리에 놀라 확인차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이때 아파트 입구 근처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다른 주민들을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대피 과정에서 범인 안 씨와 마주친 지인 얘기도 전했다.

유 씨는 "아는 지인 얘기를 들어보니 대피하던 중 아파트 2층 계단에서 범인과 마주쳤는데 그 사람은 손에 흉기를 쥔 채 자기를 노려봤다고 한다"며 "그런데 지인이 덩치가 커 힘깨나 쓰게 생겨서 그랬는지 (범인 안 씨가) 지켜보기만 해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유 씨는 "생전 이런 일은 겪은 적이 없다 보니 무섭고 섬뜩하다"며 "같은 동에 사는 식당 아줌마도 사건에 휘말려 다친 것 같은데 지금 연락이 되지 않아 너무 걱정된다"고 했다.

희생자인 10대 여성 2명과 50∼70대 3명은 아파트 1층 입구·계단, 2층 복도에서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모두 숨졌다





분노 조절 장애
정신병 있어도
본인보다 쎄 보이면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정신병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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